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고수에 유가 소폭 상승

ADVFN – 주요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추가적인 원유 공급을 자발적으로 삭감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한 이후 월요일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CCOM:OILBRENT)은 배럴당 29센트, 또는 0.34% 오른 85.18달러에 마감되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31센트, 또는 0.4% 상승한 80.82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일요일 생산량을 일일 약 900만 배럴로 유지하기 위해 12월에도 하루 100만 배럴(bpd)을 추가로 자발적으로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또한 12월 말까지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을 자발적으로 일일 30만 배럴 추가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욕에 있는 어게인 캐피털 LLC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이번 발표는 사우디가 시장을 긴축하고 가격을 인상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매년 초 계절적 석유 수요 감소, 지속적인 경제 성장 우려, 원유 시장의 안정성과 균형을 지원하려는 생산자와 OPEC+의 목표”로 인해 감산은 2024년 1분기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UBS 전략가 조반니 스타우노보(Giovanni Staunovo)가 말했다.

중동 긴장으로 인한 공급 우려가 완화되면서 11월 3일까지 주 동안 두 벤치마크가 약 6% 하락한 후 유가가 반등했다.

유엔 기관 지도자들은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난 월요일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했다. 가자 지구의 보건 당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이제 10,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달러 약세도 유가에 도움이 되었다. 달러지수는 104.84까지 하락해 9월 20일 이후 가장 약세를 보였다. 달러 약세는 외화 보유자들의 원유 구매 수요를 증가시킨다.

그러나 중국과 미국 정유사의 원유 처리량 완화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 정유소의 운영은 이익 마진 하락과 연말까지의 수출 할당량 부족으로 인해 3분기 기록적인 수준에서 완화되고 있다고 트레이더들과 업계 컨설턴트들이 로이터에 말했다.

한편, 회사 성명서와 석유 분석가들에 따르면, 휘발유 마진 약세와 공장 정비로 인해 운영 목표가 낮아지면서 미국 원유 정유업체들은 이번 분기에 뜨거운 여름 가동률에서 벗어나 줄일 것이라고 한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10월 공장 지표가 약세를 보이자 화요일 중국의 추가 경제 지표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유럽에서는 거시경제적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구매관리자지수(PMI)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가 더욱 약화되면서 10월 유로존 비즈니스 활동의 침체가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란은행(BO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휴 필(Huw Pill)은 현재 15년 최고치에서 금리를 인하하기까지는 내년 중반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 원유 지출과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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