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 6월 단칸, 대기업·제조업 지수 7분기 만에 개선

ADVFN – 일본은행이 3일 발표한 전국 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대기업·제조업 지수는 2분기에 플러스 5가 되어, 2년 만에 최저치인 1분기의 플러스 1에서 4포인트 개선했다. 개선은 2021년 9월 이후 7분기 만이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중간값 플러스 3보다 높은 것이다.

이 대기업·제조업의 단칸지수는 22년 1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지난번 마이너스 9에서 플러스 5로 특히 개선했다. 반도체 부문의 생산 부족은 완화되었고, 생산이 궤도를 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의 단칸지수(DI)는 조사 대상인 국내 기업 약 1만개 회사 중 경기가 ‘좋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답한 비율을 뺀 지수이다.

원자재 비용이 정점을 찍고 팬데믹 제한조치의 해제로 공장생산과 소비가 늘어난 덕분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이 해석했다.

한편 2분기 대기업·비제조업 단칸지수는 1분기에서 3포인트 증가한 플러스 23으로 2019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5분기 연속 개선되어 왔다.

5월에 코로나19의 방역규제 완화로 인바운드(일본 방문 외국인 여행객)의 회복에 더해, 국내의 관광 수요가 한층 더 확대된 것이 플러스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 기업들은 자본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앞으로 5년 동안 인플레이션은 일본은행 목표 2%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대규모 통화부양 정책이 단계적으로 폐지될 여건이 점차 마련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3개월 이후의 단칸지수 전망은 대기업·제조업이 플러스 9로 이번부터 4포인트 개선 그리고 대기업·비제조업은 플러스 20과 3포인트의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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