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vs 머스크: 먼저 스레드와 트위터 싸움부터

ADVFN – 최근 온라인에서 ‘격투기’ 시합 여부로 설전을 주고받은 메타 플랫폼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와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에서 경합을 하기 전에 먼저 전세계 온라인 경기장에서 스레드(Threads)와 트위터를 통해 시작될 전망이다.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들 테크 억만장자들의 격투기는 먼저 저커버그가 현지시간 수요일 밤 인스타그램에서 트위터의 복제품인 스레드 플랫폼의 출시로 머스크에게 일격을 가했다.

저커버그는 이 앱에 ‘불’ 이모티콘과 함께 “이렇게 해보자. 스레드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게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스레드와 인스타그램의 관계가 내장된 사용자 기반과 광고 장치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침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새로운 CEO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트위터로부터 광고비를 스폰지처럼 빨아들일 수 있다.

스레드는 독립 실행형 앱으로 출시되었지만, 사용자는 인스타그램 계정 증명을 사용하여 로그인하고 이 동일한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으므로, 월간 활성 사용자가 20억 명 이상인 인스타그램의 기존 계정을 통해 쉽게 추가할 수 있다.

투자 플랫폼 회사인 AJ 벨의 재무 분석 책임자인 대니 휴슨(Danni Hewson)은 “투자자들은 메타가 정말로 ‘트위터-킬러’를 가지고 있다는 전망에 약간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메타의 주식은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수요일 뉴욕 정규거래에서 2.92% 상승 마감하였다. 이는 테크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의 0.2% 하락과 대조적이다. 메타는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03% 추가 상승하였다.

온라인 경기장?

스레드의 출시는 저커버그와 머스크가 몇 달 동안 날선 공방을 하고 심지어 라스베이거스에서 실제 이종격투기 케이지 경기장에서 서로 싸우겠다고 서로 위협한 후에 나온 것이다.

지난 몇 달 동안 머스크의 혼란스러운 의사 결정이 트위터를 뒤흔들었기 때문에 메타(NASDAQ:META)가 타격을 입힐 시기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했지만 대규모 인력 감축과 콘텐츠 조정 논란으로 광고주 이탈에 직면하면서 그 가치가 급락했다.

메타는 스레드에 광고를 통합하기 전에 먼저 사용자 증가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지만, 큰 브랜드 기업들은 상대적인 브랜드 안전성에서 피난처를 찾고 초기 버즈를 활용하기 위해 “플랫폼에 많은 양의 광고 지출을 행복하게 (투자) 할 것이다”라고 메타, 구글(NASDAQ:GOOGL) 및 핀터레스트(NYSE:PINS)와 협력한 소셜 미디어 컨설턴트 매트 나라바(Matt Navarra)가 말했다.

“우리는 당신이 당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 이번에는 대화에 관한 것이다”라고 공식 스레드 계정의 게시물이 말했다.

빌보드, HBO, 버라이어티와 같은 브랜드는 샤키라(Shakira)와 같은 유명 연예인들과 전 메타 최고 운영 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와 같은 다른 유명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출시 몇 분 안에 계정을 설정했다. 로이터 등 언론 매체들의 리뷰에 따르면 이 앱은 현재 광고를 표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인플루언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 인플루언셜의 CEO인 라이언 디터트(Ryan Detert)는 스레드를 구축하기 위해 메타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을 새로운 앱으로 끌어들이고 적어도 하루에 두 번 게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는 초기 게시물에서 조기 액세스에 대해 회사에 감사했다.

이 앱은 또한 다른 잠재적인 트위터 경쟁자가 이 서비스의 실패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점을 얻는다. 마스토돈, 포스트, 트루스 소셜 및 T2와 같은 수많은 새롭고 급성장하는 경쟁업체가 트위터 사용자를 유인하려고 시도했지만 지금까지는 모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트위터 공동 창립자 잭 도시가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인 블루스카이(Bluesky)는 2월에 초대 전용 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사용자가 액세스 코드를 얻기 위해 아우성치는 트위터에서 즉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웹사이트에는 50,000명의 사용자가 있다고 한다. 도시는 또한 노스트라(Nostr)라는 또 다른 플랫폼을 지원했다.

과거의 예는?

그러나 역사는 메타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과거에 독립형 카피캣 앱을 출시하는 데 여러 번 실패했으며 특히 짧은 동영상 경쟁업체인 틱톡과의 경쟁을 목표로 한 라쏘(Lasso) 앱이 그러했다.

이 회사는 나중에 짧은 비디오 도구를 인스타그램에 직접 통합했으며 최근에는 비용 절감 드라이브의 일환으로 실험적인 앱을 설계하는 부서를 정리했다.

인사이드 인텔리전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재스민 엔버그(Jasmine Enberg)는 스레드에 대한 또 다른 잠재적 공격은 트위터의 뉴스 지향적 문화가 보다 시각적인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의 문화와 다르다는 것이다.

엔버그는 “트위터의 주요 사용 사례는 여전히 뉴스와 세계 이벤트를 따라잡는 데 있다”라고 말했다. “저는 그러한 유형의 문화를 위해 트위터를 이용하는 가장 열렬한 충성도 높은 트위터 사용자가 이탈하여 즉시 스레드로 이동할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녀는 메타가 트위터의 규모와 경쟁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4분의 1만 스레드에 가입하도록 설득하면 된다고 말했다. “현실은 메타가 트위터 고급 사용자를 스레드 사용자로 전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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