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약세, 수요 증가 전망에 유가는 10주 최고치

ADVFN – 미국 달러 약세, 개발도상국의 수요 증가 기대 그리고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들의 공급 감소에 힘입어 화요일 유가는 2% 이상 상승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CCOM:OILCRUDE)는 배럴당 1.84달러, 또는 2.5% 오른 74.83달러에 마감하였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는 배럴당 1.71달러, 2.2% 상승한 79.40달러에 마쳤다.

브렌트유는 4월 28일 이후, WTI는 5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3일 만에 두 번째로 기술적으로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크레이그 얼람(Craig Erlam)은 “최근 고점 돌파는 (브렌트유)에게 80달러 이상으로 돌파할 수 있는 모멘텀을 줄 수 있는 강세 단계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랠리는 현 단계에서 여전히 탄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디젤 선물도 4월 18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는 여러 연방준비제도(연준) 관리들이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주기가 거의 끝났다는 신호를 보낸 후 하루 만에 다른 통화 대비 2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 약세는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원유 가격을 낮춘다.

6월 미국 소기업 신뢰도는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급격히 줄어들고 판매 기대치가 개선되면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계속 불러일으켰다.

시장은 금리 전망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수요일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더 높은 금리는 경제 성장을 늦추고 원유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대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해 최근 발표된 공급 삭감과 함께 중국과 개발도상국의 강한 수요를 인용하며 2023년 하반기에도 원유 시장이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IEA는 이번 주에 새로운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전 세계 에너지 수요가 2045년 말까지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이 2022년 하루 9990만 배럴(bpd)에서 2023년 하루 1억 110만 배럴, 2024년 하루 1억 26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세계 수요는 2022년 하루 9,940만 배럴에서 2023년 하루 1억 120만 배럴, 2024년 하루 1억 28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2018년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이 하루 1억 50만 배럴, 2019년 세계 소비량이 하루 1억 80만 배럴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된다.

EIA는 또한 미국 원유 생산량이 2022년 하루 1190만 배럴에서 2023년 하루 1260만 배럴, 2024년 하루 129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의 소비량은 2022년 하루 2,030만 배럴에서 2023년 하루 2,040만 배럴, 2024년 하루 2,08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9년 기록적인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1,230만 배럴, 2005년 소비량이 하루 2,080만 배럴로 기록적인 것과 비교된다.

시장은 동부시간 11일 오후에 산업단체인 미국석유협회(API), 12일에는 EIA의 미국 원유 재고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여론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7월 7일로 끝난 주 동안 미국 원유 재고가 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고 증가 데이터는 원유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맞다면 이는 4주 만에 처음으로 원유 재고가 증가하는 것이며, 작년 같은 주에 330만 배럴 증가한 것과 5년(2018~2022년) 평균 690만 배럴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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