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브랜슨의 로켓 회사인 버진 오빗 직원 85% 해고

ADVFN – 목요일 CNBC에 따르면, 버진 오빗(Virgin Orbit: VORB)은 “예상 가능한 미래에 대해” 운영을 중단하고, 인력의 약 85%에 달하는 약 675명의 직원을 4월 3일까지 해고할 예정이다.

CNBC의 마이클 시트즈(Michael Sheetz)는 버진 오빗 CEO인 댄 하트(Dan Hart)가 회사의 전직원 회의에서 이 소식을 발표했다고 보도하였다. 이 회의는 3월 30일 목요일 오후에 진행되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 회사에 대한 명확한 길을 제공할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라며, 하트는 목요일 미팅에서 말했다. 이 회의의 음성 녹음을 입수한 시트즈는 “즉각적이고 극적이며 매우 고통스러운 변화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하트가 덧붙였다고 보도하였다.

그 회사의 주가는 목요일 정규 거래 시간 동안 16% 하락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적으로 40% 이상 급락하였다.

버진 오비트는 지난 몇 주간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 회사는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그룹의 일부이며,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3월 15일 운영을 일시 운영을 중단하고 대부분의 직원들을 휴직시켰다.

일주일 전, 버진 오비트는 텍사스 기반의 벤처 투자가 매튜 브라운(Matthew Brown)으로부터 2억 달러의 투자를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그 거래는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목요일 제출된 공개 문서에는 “회사가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여 약 1,5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는 “8.8백만 달러의 퇴직 수당 및 직원 복리후생 비용, 그리고 6.5백만 달러의 기타 비용 중에서는 주로 직원 이직 지원 및 WARN 법 위반에 관한 것이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WARN 법은 미국의 법률로, 기업이 해고 예고 60일 전에 직원들에게 사전 통지를 제공해야 함을 규정한다.

이 회사는 또한 브랜슨의 버진 그룹이 완전 소유한 버진 오빗 홀딩스에 1090만 달러의 전환사채(단기 부채 유형)를 판매했다.

버진 오빗은 자매 회사인 버진 갤럭틱에서 분사되어 2017년에 설립되었다. 버진 갤럭틱은 초음속 비행기를 사용하여 고가의 우주 여행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 버진 오빗은 작은 인공위성을 궤도에 운반하기 위한 공중발사 로켓인 ‘런처원(LauncherOne)’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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