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유국(OPEC+)의 감산 발표로 국제 유가 급등

ADVFN – 국제 원유는 주요 산유국 그룹인 OPEC+가 감산 계획을 발표한 다음 날인 월요일에 6% 이상 급등했다. 산유국의 감산은 공급 핍박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상승하여 수요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때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4.75달러, 또는 6.3% 오른 80.42달러에 마감하였다. 한편 런던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5.04달러, 또는 6.3% 상승한 84.93달러에 마쳤다. 브렌트유는 장 중 3월 7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OPEC+로 알려진 13개국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10개 동맹 산유국들은 일요일 생산량 목표를 하루 116만 배럴 더 낮추겠다고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이 자발적인 추가 감산에 사우디 아라비아의 하루 50만 배럴 감산도 포함되어 있다.

로이터의 계산에 따르면 최근 공약으로 OPEC+의 총 감산량은 지난 10월 200만 배럴 감산을 포함해 하루 366만 배럴로 전 세계 수요의 약 3.7%에 해당한다. 이번 추가 감산으로 각 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하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OPEC은 감산이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경기 위축와 원유 재고량 증가가 이러한 결정을 뒷받침했다고 한다. 지난 달 미국 및 유럽 은행권의 일부 위기에 따른 수요 약화 우려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 중순부터 미국 원유 재고는 상당히 꾸준히 증가했으며 3월 17일로 끝난 주에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즈호(Mizuho) 애널리스트 밥 요거(Bob Yawger)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상당한 수의 러시아 원유 화물이 수요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PEC+ 감산으로 인해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연말까지 배럴당 약 100달러로 높였다. 이로 인해 중앙 은행의 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촉발되고 점차 경제가 침체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요거를 포함한 애널리스트들이이 예상했다.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3월에 거의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신용 경색과 차입 비용 증가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 지난 달 예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46.3으로 예상치 47.5와 2월 수치 47.7과 비교가 된다. 이는 5개월 연속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치인 50 이하에 머문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정유업체가 투입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가동량을 줄이면 에너지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 미즈호의 요거는 정유 생산량 감소로 펌프 가격이 작년 사상 최고치인 갤런당 5달러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월요일에 원유를 제품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크랙 스프레드 또는 수익이 2월 24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거래되었습니다. 미국 가솔린 선물 계약은 한 때 1월 이후 최고치로 거의 8% 상승했으며, 약 2.1% 상승한 갤런당 2.76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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