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중국이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의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곧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미국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는 화요일 1% 이상 상승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1.6달러, 또는 2.2% 오른 75.75달러에 마감하였다.
런던의 브렌트유 (CCOM:OILBRENT)는 배럴당 1.13달러, 1.4% 상승한 79.63달러에 마쳤다.
이로써 WTI 대비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5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프리미엄이 작을수록 에너지 회사가 수출용 원유 화물을 선적하기 위해 미국으로 선박을 보내는 데 돈을 쓸 가능성이 낮아진다.
미국에서는 6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다는 화요일 보고서를 포함하여 지난 주부터 여러 가지 경제 뉴스는 연준이 7월 25-26일 회의에서 널리 예상되는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상 후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ING 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제조업이 약해지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널리 예상되는 7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높은 이자율은 차입 비용을 증가시키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원유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번 주 초 부진한 국내총생산(GDP) 데이터를 게시한 후 중국의 최고 경제 계획가는 지체 없이 소비를 “회복하고 확장”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러시아의 선적량이 감소하고 중국이 가계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준비를 함에 따라 원유 시장은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에너지 트레이더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G20 국가의 금융 지도자들에게 중기 성장 전망이 여전히 약하다고 말했다.
공급 측면에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망에 따르면 8월 미국 셰일 오일 생산량은 1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원유시장은 화요일 산업단체인 미국석유협회(API), 수요일 EIA의 미국 원유재고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설문 조사의 분석가들은 7월 14일로 끝난 주 동안 미국 원유 재고가 2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맞다면 이는 5주 만에 네 번째 원유 재고 감소가 될 것이며, 이는 작년 같은 주에 40만 배럴 감소하고 5년(2018-2022년) 평균 190만 배럴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원유 가격 움직임은 원유 비축량과 재고 수치에 대한 낙관적인 시장 전망을 보여준다. 거래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느꼈던 높은 온도가 원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싶어한다”고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겔버 및 어소시에이츠(Gelber and Associates)의 애널리스트들이 메모에서 말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기상이변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하면서 유럽 남부와 동부, 아시아, 미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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