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미국의 원유 공급 부족과 중국의 경제 성장을 다시 활성화하겠다는 약속으로 장 초반 가격이 상승하자 투자자들의 차익 매물이 등장하여 수요일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40센트 빠진 75.35달러에 마감하였다.
런던의 브렌트유 (CCOM:OILBRENT)는 배럴당 17센트 하락한 79.46달러에 마쳤다.
가격은 두 벤치마크 모두 배럴당 1달러 이상 상승한 후 세션 후반에 이익을 줄였다. 프라이스 퓨처 그룹의 애널리스트 필 플린(Phil Flynn)은 시장 참여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이용하여 이익을 챙겼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 지수의 강세도 가격에 부담을 주었다. 더 강한 달러는 다른 통화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원유를 더 비싸게 만든다.
수요일 에너지 정보국(EIA)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주에 708,000배럴 감소한 4억 5,740만 배럴로, 로이터 여론 조사에서 예상한 240만 배럴 감소에 비해 적었다.
이 데이터는 미국이 작년의 기록적인 감소에 이어 비축량을 보충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전략 비축량의 재고(SPR)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플린은 “한 시대의 끝”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SPR 릴리스가 끝났고 시장이 훨씬 더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임을 상기시켜준다.”
원유 수요를 부양할 수 있는 조치로 중국의 최고 경제 계획가는 화요일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에서 소비를 “회복하고 확장”하는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요일 미국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 더 높은 금리는 차입 비용을 증가시키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원유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클라스 노트(Klaas Knot) 집행이사회 의원은 또 다른 긍정적인 신호로 다음 주 ECB 회의 이후 금리 인상이 “결코 확실하지 않다”고 시사했다.
제이 캐피탈 마켓(Zaye Capital Markets)의 나임 아슬람(Naeem Aslam)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거래자들은 훨씬 더 낙관적이 되기 시작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개선은 원유 수요의 개선을 의미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8월에 계획된 하루 50만 배럴의 자발적인 수출 삭감 계획에 따라 3분기에 210만 톤의 원유 수출을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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