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감소하고 연방준비은행(연준)이 금리를 1/4% 포인트 인상한 후 수요일에 유가는 약 1% 하락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85센트 또는 1.1% 빠진 78.78달러에 마감하였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는 72센트 또는 0.9% 하락한 배럴당 82.92달러에 마쳤다.
두 벤치마크 모두 화요일에 3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후 세션 초반에 1달러 이상 하락했다.
지난 12번의 회의 중 11번째인 연준의 금리 인상은 기준 금리를 5.25%-5.50% 범위로 설정했으며 수반되는 정책 성명은 또 다른 인상의 문을 열어 두었다.
높은 이자율은 기업과 소비자의 차입 비용을 증가시켜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원유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한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60만배럴 감소해 예상치 235만 배럴 감소보다 적었다. 산업 그룹 미 석유협회(API) 수치는 132만 배럴 증가였다.
EIA 데이터에 따르면 가솔린 및 디젤 재고도 예상보다 적게 감소했다.
뉴욕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John Kilduff) 파트너는 “감소폭이 그리 대단하지는 않았다. 중립에서 약세에 이르는 보고서였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상은 수요와 가격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는 주로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생산량 감축과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공약과 관련된 타이트한 공급 조짐에 힘입어 4주 동안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8월 감산을 9월로 연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소식통은 수요일 로이터에 러시아가 9월 원유 적재량을 크게 늘려 가파른 수출 감소를 끝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2위의 석유 소비국이기도 한 중국이 정책 공약을 이행할지에 대한 우려가 높다.
ING 수석 원자재 전략가인 워렌 패터슨(Warren Patterson)은 “우리는 여전히 실제 정책을 기다려야 한다. 위험은 이러한 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닛산(USOTC:NSANY) 증권 계열사인 NS 트레이딩의 키쿠카와 히로유키 사장은 “시장은 글로벌 공급 긴축과 글로벌 경제 둔화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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