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의 추가 감산으로 국제 유가 3주 연속 상승

ADVFN – 국제 유가는 목요일 큰 변동이 없었지만, 전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OPEC+)들의 추가 감산과 미국의 재고 감소로 3주 연속 상승하였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9센트, 또는 0.1% 오른 80.70달러에 마감하였다. 한편 런던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3센트 또는 0.2% 상승한 85.12달러에 마쳤다. 금요일은 성금요일 휴일로 거래가 없다.

일요일 주요 산유국 그룹인 OPEC+가 5월부터 2023년 말까지 하루 166만배럴의 자발적 감산 발표하자 국제 유가는 월요일 6% 이상 급등했다. OPEC+의 지난 10월 200만 배럴 감산을 포함하면 OPEC+의 총 감산량을 하루 366만 배럴이 된다. 이는 전 세계 수요의 약 3.7%에 해당한다.

지난주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또 2주 연속 줄어든 것은 유가 상승의 지지 요인이 되었다. 휘발유와 디스틸레이트의 주간 재고 감소는 강한 수요를 시사한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2주 연속 원유 굴착장비 수를 줄였다. 미래 생산량의 초기 지표인 굴착장비 수는 이번 주에 590개로 2개 감소했다.

그러나 이번 주 발표된 미국 고용 시장 데이터는 경제 성장이 둔화되었고 미국 서비스 부문의 성장도 예상보다 느려, 유가의 상승 폭을 제한하였다.

미즈호 증권(Mizuho Securities)의 에너지 선물 담당 이사 로버트 요거(Robert Yawger)는가격 하락 위험을 헤지하는 풋옵션 매수자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콜옵션 매수자보다 더 적극적인 상황을 볼 때 트레이더들이 향후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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