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헤지펀드, 7월 약세 베팅으로 무너져

ADVFN – 골드만삭스(NYSE:GS)의 월요일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이 하락하거나 상승할 것이라는 데 베팅한 글로벌 롱(매수)/숏(매도) 헤지펀드는 7월 실적을 끌어내린 약세 베팅을 풀지 않을 수 없었다.

롱/숏 펀드는 2022년 5월 이후 최악의 월간 이른바 알파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벤치 마크 지수를 초과하는 이익을 고려한다. 일반적으로 롱/숏 펀드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매수하고,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공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손실은 주로 포트폴리오의 숏 쪽에 있었지만 골드만은 “롱 쪽에 의미 있는 악화”도 보았다. 그래프는 알파 수익률이 한 달 동안 약 1%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대출 및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는 대규모 헤지 펀드 및 자산 관리자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볼 수 있다.

헤지펀드 스탠필 캐피털의 마크 스피겔(Mark Spiegel)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올해는 펀드가 전체적으로 순매수일지라도 상당한 숏포지션을 운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전적인 해였다”고 말했다. “점점 더 긴축적인 통화 정책에 따른 부진한 기업 실적과 주가 사이에는 엄청난 괴리가 있다.”

롱/숏 헤지 펀드는 7월부터 지난 금요일까지 여전히 0.49% 상승했는데, 이는 전체 주식 시장 랠리에 힘입어 롱 베팅에 유리한 경향이 있다고, 골드만삭스의 다른 보고서가 금요일에 밝혔다. 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에 약 2%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헤지펀드 전략은 시장 랠리 속에서 7월 빠른 속도로 추가 손실을 피하기 위해 매도 포지션을 청산해야 한다고 이 은행이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탈위험 움직임이 그만큼 높았던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한 헤지 펀드가 이러한 추세의 결승선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썼다. 8월이 되면 펀드는 다시 공매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카이로스 파트너스(Kairos Partners)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리오 우날리(Mario Unali)는 헤지펀드가 롱 포지션을 추가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계절적으로 거래량이 적고 갭 위험이 증가하는 시점에 헤지 펀드 업계가 당장 시장을 쫓기 시작할 것이라고는 생각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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