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A 전망 상향으로 유가 2% 상승, 미 중 인플레이션 주목

ADVFN – 화요일 유가는 중국 수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이번 주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보고서 이후 연준이 긴축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는 희망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의 영향으로 약 2% 상승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1.79달러, 또는 2.2% 오른 81.53달러에 마감하였다. 이는 1월 23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이다. 한편 런던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43달러, 또는 1.7% 상승한 85.61달러에 마쳤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금리 인상 사이클을 끝내는 데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는 듯하다. 달러의 약세는어 다른 통화를 보유하고 있는 구매자들에게 달러로 표시되는 유가를 더 저렴하게 만든다.

연준이 기준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하고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지만,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은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고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뉴욕 연준 총재가 화요일에 말했다.

수요일에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금리의 단기 향방을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2021년 9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상승했으며, 이는 불균등한 경제 회복 속에서 수요 약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회원국 협의체인 OPEC+가 오는 5월부터 감산에 나서기로 한 이래 유가는 약7% 상승하였다.

OPEC의 생산량은 2023년에 하루 50만 배럴 감소한 다음, 그룹의 생산량 협약이 만료된 후 2024년에 하루 1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EIA가 화요일 발표했다. EIA는 총 비OPEC 액체 연료 생산량이 2023년에는 하루 190만 배럴, 2024년에는 1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EIA는 WTI 가격이 올해 평균 배럴당 79.2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3월 전망치보다 2.8% 올렸다. 내년 전망치는 배럴당 75.21달러로 이전 전망치보다 5.1% 상향했다. 브렌트유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이전 전망치 대비 각각 2.5%, 4.7% 높은 85.01달러, 81.21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화요일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8%와 3.0%로 이전보다 0.1% 포인트씩 내렸다. 미국의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1.6%와 1.1%로 예상했으며, 중국은 올해와 내년 각각 5.2%,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완고한 고물가와 최근 금융 부문의 혼란으로 세계 경제가 연착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연초의 징후가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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