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X에 5천만 달러 투자 주도

ADVFN – 미국의 자동차 제조 기업 제너럴 모터스(GM)의 벤처 캐피탈 부문이 염원에서 리튬을 추출하고 처리하는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하는 텍사스 소재 스타트업인 에너지X를 위해 5천만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고, 화요일(현지 시간) CNBC가 보도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이다. 이 계약에 따라 GM(NYSE:GM)은 비상장 리튬 기술 회사인 에너지X의 기술 개발을 돕고 스타트업이 개발한 모든 프로젝트에서 리튬 구매를 거부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된다.

대부분의 리튬 원료는 염수 또는 암반에서 나온다. 소금물은 일반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며 물을 증발시키고 리튬 염 내용물을 농축하기 위해 태양에 의존한다.

에너지X는 세계 알려진 리튬 매장량의 절반 이상을 포함하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일부를 덮고 있는 염원 지역인 남미의 “리튬 삼각지”에 파일럿 플랜트를 통해 기술을 시연했다.

현재 이 지역의 광부들은 지하수를 펌핑하여 광물을 씻어낸 다음 생성된 염수가 일련의 연못에서 증발하도록 하여 리튬을 추출한다. 이 공정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엄청난 양의 물과 토지를 사용하면서 전체 리튬의 30~40%만 회수한다.

작년에 문을 연 에너지X의 파일럿 플랜트는 자사 기술이 기존 프로세스보다 훨씬 적은 에너지, 물, 토지를 사용하면서 염수에서 리튬의 90% 이상을 회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에너지X는 이 새로운 자금을 사용하여 북미와 남미에 5개의 더 큰 시범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GM의 경우 핵심 우선 순위는 현재 추출 방법을 사용하는 글로벌 공급과 비용 경쟁력이 없는 북미 리튬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자동차 대기업은 에너지X의 기술이 비용을 충분히 줄여 북미 리튬 채굴을 가능하게 만들고, 광물 추출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GM은 4월 25일 미국 시장 개장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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