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 회계감사, 컨설팅 부문 분사 계획 취소 – 외신

ADVFN – 세계적인 회계법인 EY는 지난 몇 달 간의 내부 의견 불일치와 미국 경영진의 반대 끝에 감사 및 컨설팅 사업을 분리하려는 계획을 폐기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가 보도했다.

세계 4대 회계 기업 중 하나인 이 회사는 EY(NASDAQ:EYE)를 컨설턴트로 고용할 경우 감사 부문이 고객을 위해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규제 당국의 우려가 표명된 후 지난 9월에 분사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프로젝트 에베레스트(Project Everest)”라는 코드명을 가진 이 계획은 EY의 파트너 중 일부의 저항에 직면했다. 이 회사의 미국 집행위원회(U.S. Executive Committee)가 분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EY가 밝혔다.

분사가 비준되었다면 2002년 엔론(Enron) 스캔들에 빠져 세계 5대 기업을 4대 기업으로 만든 회계감사 기업인 아서 앤더슨(Arthur Andersen)의 파산 이후 회계 부문에서 가장 큰 개편이 되었을 것이다.

영국의 감사 및 회계 규제 기관인 재무 보고 위원회(Financial Reporting Council)는 2020년 세계 4대 기업에 2024년 6월까지 영국에서 감사를 독립 사업으로 분리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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