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츠의 ‘승인되지 않은’ 작업에 $150만 벌금 부과

ADVFN – 중국은 미국 실사업체 민츠 그룹(Mintz Group)에 ‘승인되지 않은 통계 작업’을 한 혐의로 약 1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베이징 시 통계국이 밝혔다. 이는 민츠의 베이징 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중국의 외국인 투자 개방에 대한 우려가 촉발된 이후에 취해진 조치이다.

중국, 베이징 사무실을 습격한 후 ‘승인되지 않은’ 작업에 대해 민츠에게 150만 달러의 벌금 부과

베이징 통계국은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처음 보도한 7월 5일자 판결에서 이 회사가 승인을 구하거나 획득하지 않고 ‘외국 관련 통계 조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통계국은 7월 14일 웹사이트에 게시한 추가 공지에서 민츠가 2019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37건의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처벌로 통계국은 이 회사의 ‘불법 수익’ 중 534만 위안을 압수하고,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행정 처벌을 부과하여 총 약 1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민츠는 60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하고 6개월 동안 행정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이 회사는 이전에 중국에서 합법적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으며 항상 합법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민츠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서비스에는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 및 신규 채용에 대한 배경 조사, 소송을 위한 사실 수집 및 내부 조사가 포함된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민츠의 베이징 사무소를 급습해 현지 직원 5명을 모두 구금했으며, 이로 인해 베인 앤 컴퍼니 상하이 사무소와 캡비전 파트너스(Capvision Partners)를 포함한 컨설팅 및 실사 회사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됐다.

외국 기업 로비에서는 이번 단속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손상시킨다고 말했다.

중국이 국경을 효과적으로 폐쇄하는 팬데믹 통제를 중단한 후 올해 세계와의 비즈니스를 위해 다시 문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보를 모든 것보다 우선시하라는 시진핑 주석의 요청에 따라 서방과의 관계에 대한 의심이 더욱 커졌다.

중국은 지난 7월 간첩의 정의를 확대하고 국가 안보와 관련된 정보의 전송을 금지하는 간첩 방지법을 개정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데이터를 중국 서버에 저장하도록 요구하고 사용자 데이터가 있는 회사가 해외에 주식을 상장하기 전에 보안 검토를 받도록 요구하는 등 자국 데이터에 대한 해외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다수의 법률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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