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우려가 원유 재고 감소를 압도하며 유가는 하락

ADVFN –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와 전 세계적으로 약한 제조업 데이터로 인한 수요 우려가 예상보다 큰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대한 낙관론보다 컸기 때문에 수요일 유가는 1% 하락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75센트, 또는 0.9% 하락한 78.89달러에 마감하였다. 장 중 최저는 3.4%까지 하락했었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는 82센트, 또는 0.98% 빠진 배럴당 83.21달러에 마쳤다. 장 초반의 2.5% 하락에서 소폭 반등했다.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는 150만 배럴 증가해 애널리스트 추정치 88만 8000배럴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강력한 정제 활동과 높은 수출 수준에 힘입어 8월 18일까지 이번 주 미국 원유 재고가 6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28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어게인 캐피털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EIA 데이터는 혼합된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유업체들이 계속 높은 속도로 운영되고 원유 재고를 확충하고 있는 반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연료 수요는 그리 강하지 않다고 킬더프가 덧붙였다.

다수의 구매관리자지수(PMI) 설문조사에서 얻은 제조 데이터는 전 세계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암울한 그림을 그렸다.

일본은 8월에 3개월 연속 공장 활동이 위축됐다고 보고했다. 유로존 비즈니스 활동도 특히 독일에서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 영국 경제는 이번 분기에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에 처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기업활동은 8월 정체점에 이르렀고, 성장률은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 일본은행의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와 정책입안자들이 목요일 와이오밍주 잭슨 홀로 향할 때 금리 전망에 대한 힌트를 찾고 있다.

금리를 더 인상하기보다는 현재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바뀌었지만 아마도 이전에 추정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금리를 현 수준에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급 측면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미국의 제재가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월 말까지 하루 340만 배럴(bpd)에 도달할 것이라고 국영 언론이 인용한 것으로 이란 석유장관이 전했다.

5명의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과 사우디가 글로벌 재고를 추가로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3개월 연속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인 원유 감산을 10월로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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