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유 공급 부족 우려로 국제 유가 상승

ADVFN –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원유 공급이 예상보다 타이트하여 수요일 유가가 상승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47센트 상승한 81.63달러에 마감하였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10월 인도물은 배럴당 37센트 올라 85.86달러에 마감했다. 10월물은 목요일 만기가 되고 더 활발한 11월물은 33센트 상승한 85.21달러에 마쳤다.

화요일에는 고용 부진 데이터로 인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감소한 후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두 벤치마크가 모두 1달러 이상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 1060만 배럴 감소한 4억 2290만 배럴을 기록했다. 로이터 여론조사 분석가들은 33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가솔린 제품 공급량은 하루 약 910만 배럴이었다.

어게인 캐피탈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가솔린 수요가 여기서부터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휘발유 수요는 일반적으로 여름 운전 시즌에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수요일 아침 북부 팬핸들이 반도로 휘어지는 플로리다 지역에서 카테고리 3 폭풍으로 해안에 상륙한 허리케인 이달리아를 주시했다. 정오까지 허리케인은 카테고리 1 폭풍으로 조지아 남동부에 접근했다.

다른 곳에서는, 분석가들은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급을 타이트하게 유지하면서 10월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따라 로이터가 조사한 정유 업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10월 아시아에 판매한 모든 등급의 원유에 대한 공식 판매 가격이 올해 최고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군부는 수요일 가봉에서 권력을 장악했으며, 이는 국가의 원유 공급에 타격을 주고 시장을 더욱 긴축시킬 수 있다. 케이플러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가봉은 5월부터 7월까지 월간 평균 하루 16만 배럴을 아시아로 수출했다.

그러나 유가의 상승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혼합된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제한되었다.

무역업자와 분석가들은 중국 정유업체들이 해외 판매로 인한 수익성 높은 마진과 베이징으로부터 더 많은 수출 할당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9월 디젤 수출을 100만 톤 이상으로 늘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 소재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드류 리포우(Andrew Lipow) 사장은 “시장에서는 이렇게 많은 제품을 수출한다면 중국 경제에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삭소 은행의 상품 전략 책임자인 올레 한센(Ole Hansen)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이란 등 다른 수출국들이 그 격차를 일부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수요 우려로 인해 가격이 90달러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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