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0년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해 SC 에디슨을 고소

ADVFN – 미국 정부는 2020년 밥캣 화재를 일으킨 에디슨 인터내셔널(NYSE:EIX) 계열사의 과실을 이유로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을 금요일 고소했다. 이 화재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가장 큰 산불 중 하나로 약 180평방 마일(466평방 킬로미터)에 가까운 면적이 불에 탔다.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서 정부는 2020년 9월 6일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나무가 전력선에 닿아 나뭇가지에 있던 초목에 불이 붙어 땅에 떨어지면서 확산되어 화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SCE와 피고로도 지명된 계약업체인 유틸리티 트리 서비스(Utility Tree Service)는 화재가 발생하기 “몇 달” 동안 나무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고소장에 나와 있다.

정부는 재산 및 천연자원 피해와 화재 진압 비용, 그리고 목재, 나무, 언더우드 피해에 대한 2-3배의 피해를 포함해 1억 2100만 달러 이상 배상을 청구하려고 한다.

SCE는 이 사건을 법정 밖에서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레지 쿠마르(Reggie Kumar) 대변인은 “집과 차량을 잃고 대피한 밥캣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유틸리티 트리 서비스는 로이터의 의견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샌 가브리엘 산맥과 앤젤레스 국유림 안팎에서 발생한 밥캣 화재는 기록적인 2020년 캘리포니아 산불 시즌 중 가장 큰 화재 중 하나였다.

이 산불은 114,577에이커(46,368헥타르) 이상을 태웠고 구조물 171개와 차량 178대를 파괴했으며 약 2개월 반 후에 진화되었다.

정부는 많은 캠프장과 100마일이 넘는 산책로가 여전히 대중에게 폐쇄되었다고 말했다.

많은 소송이 비공개로 제기되지만, 산불 피해로 인해 유틸리티 회사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퍼시픽 가스 앤드 일렉트릭 코퍼레이션(PG&E) (NYSE:PCG)은 2017년과 2018년에 발생한 일련의 북부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해 비난을 받은 후 2019년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한편 하와이안 일렉트릭(NYSE:HE)은 지난달 마우이 산불로 인해 여러 건의 소송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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