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월트 디즈니(NYSE:DIS)와 차터 커뮤니케이션즈(NASDAQ:CHTR) 사이의 치열한 분쟁이 다음 주 ‘먼데이 나잇 풋볼(Monday Night Football)’이 시작되기 전에 해결되지 않으면 축구 팬들은 다음으로 가장 큰 피배자가 될 것이다.
계약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8월 31일 차터의 스펙트럼(Spectrum) 케이블 서비스에서 ESPN과 기타 디즈니 채널이 사라졌다. 이로 인해 거의 1,500만 명에 달하는 스펙트럼 케이블 가입자가 토요일 US 오픈 여자 결승전에서 19세 미국 코코 가우프(Coco Gauff)와 세계 최고 랭킹 선수인 아리나 사바렌카(Aryna Sabalenka)가 맞붙는 경기를 포함하여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시청할 수 없게 되었다.
월요일 저녁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스펙트럼 가입자는 현재 베테랑 쿼터백 애런 로저스가 이끄는 뉴욕 제츠(New York Jets)와 버펄로 빌스(Buffalo Bills)와 대결인 이번 시즌 첫 ‘먼데이 나잇 풋볼’ 경기를 시청할 수 없다.
디즈니는 올 봄 월요일 밤 축구 경기가 ESPN과 ABC 네트워크 모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뉴욕주 버팔로를 포함하여 디즈니가 소유하지 않은 지역 ABC TV 계열사와 함께 시장에 거주하는 스펙트럼 케이블 가입자가 월요일 NFL 매치업 방송을 시청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디즈니 소유의 TV 방송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시와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스펙트럼 비디오 고객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자칭 빌스 팬인 크리스 쇼프너(Kris Shofner)는 소셜 미디어에서 방송 중단 사태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저는 @USOpen 테니스 경기를 벌써 일주일이나 놓쳤고 결승전도 놓칠 것 같다!”고 쇼프너가 이전에 트위터로 알려진 플랫폼인 X에 글을 썼다. “여름 내내 US 오픈을 기다렸는데 망했다!”
이러한 ‘송출 분쟁’은 미디어 세계에서 흔한 일이지만 차터는 비디오 생태계가 무너졌기 때문에 이 협상은 다르다고 주장한다. 지난 5년 동안 업계 전반에 걸쳐 약 2,500만 명의 케이블 가입자가 이 케이블 서비스를 끊었다. 콘텐츠 가격 상승이 가입자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져 케이블 이탈의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차터는 프로그래밍 패키지의 유연성을 높이고 디즈니의 광고 지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입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추구하고 있다.
디즈니는 NFL, NBA와 같은 방송 스포츠에 대한 권리를 포함하여 상승하는 프로그래밍 비용을 부분적으로 충당하기 위해 차터와 같은 회사가 지불하는 수수료에 의존한다. 목요일 성명을 통해 이 회사는 송출 분쟁을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차터 고객들 “최선의 이익을 위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펙트럼은 ESPN의 ‘먼데이 나잇 풋볼’ 게임을 전달하는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푸보(Fubo)를 구독자에게 추천했으며, 플랜에 따라 처음 2개월 동안 케이블 고객에게 25%-35%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디즈니는 US오픈, 대학 미식축구, NFL 게임을 시청할 수 있는 훌루(Hulu) + 라이브 TV 서비스에 대한 할인을 발표했다. 이 프로모션은 3개월간 월 50달러로 월 20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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