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카트, 쇼핑 주문 정체에 광고 성장 장애 우려

ADVFN – 인스타카트(Instacart)가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업 공개(IPO)에서 막대한 광고 매출을 자랑하면서, 2023년 상반기 이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에서의 구매가 정체되어 향후 광고 성장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인스타카트의 510만 가입자는 일반적으로 해당 서비스의 1,400개 소매점에서 35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을 위해 연간 99달러 또는 월 9.99달러를 지불한다. 인스타카트는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홍보하려는 펩시 및 켈로그(NYSE:K)를 포함하여 자사 사이트의 광고 공간을 판매한다.

지난 4월에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소비 습관을 더 잘 추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디오 스트리밍 회사 로쿠(NASDAQ:ROKU)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93억 달러 가치로 평가되는 인스타카트는 2023년 첫 6개월 동안 식료품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1억 3,290만 건으로 변동이 없었다고 증권거래위원회(SEC) 서류에 밝혔다.

같은 기간 총 거래 가치는 4% 증가한 149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광고 수익은 3억 2,700만 달러에서 24% 증가한 4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피지 시모(Fidji Simo)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이 회사에 합류하면서 더 많은 쇼핑객과 광고주를 유치하기 위해 미용용품 매장, 편의점 등 다양한 소매업체와 제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수석 분석가인 앤드류 립스만(Andrew Lipsman)은 비디오 스트리밍의 잠재적인 광고 성장을 보고 있지만 인스타카트가 주요 광고주에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송을 더 빠르게 확장하기를 원한다.

립스만은 “주문량이 증가하면 해당 활동에 대한 광고도 더 많아진다”라고 말했다.

다른 많은 소매업체에서도 웹사이트를 통해 포장 식품 회사와 소비재 제조업체에 광고를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의 CPG(소비재) 브랜드는 이미 인스타카트에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더 많은 돈을 쓰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스타카트가 플랫폼의 광고가 매출을 증대시킬 것이라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립스만이 말했다.

총 이익은 상품, 세금 및 수수료를 포함하여 인스타카트에서 판매된 제품의 총 거래 가치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립스만은 쇼핑객들이 돈을 쓰기 위해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비회원보다 더 자주 쇼핑하고 더 많은 주문을 하는 인스타카트+ 프로그램 가입자 수를 늘리고 싶어한다고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밝혔다.

일부 광고주들은 인스타카트의 주문 성장 둔화에 대해 그다지 걱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광고 솔루션 회사 몰로코(Moloco)의 소매 미디어 사업 책임자인 니킬 라지(Nikhil Raj)가 말했다.

광고주가 Instacart에서 광고 구매 결과를 보는 한 광고를 줄일 인센티브는 없다고 라지가 말했다.

“한 카테고리에 여러 플레이어가 있는 경우 인스타카트에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방법은 광고를 통해서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경쟁업체가 그렇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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