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미국 원유 재고의 갑작스러운 증가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기대가 상쇄되면서 유가는 앞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수요일 소폭 하락했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는 배럴당 18센트 빠진 91.88달러에 마쳤다. 배럴당 92.84달러로 장중 최고는 11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32센트 하락한 88.52달러에 마감하였다. 장중 최고는 배럴당 89.64달러로 역시 11월 이후 최고치다.
최근월 브렌트 선물 계약은 6개월 후에 인도되는 계약보다 배럴당 4.90달러까지 높게 거래되었는데, 이는 11월 이후 가장 넓은 스프레드로 공급 부족을 나타낸다.
최근 몇 주 동안 큰 가격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브렌트유의 역사적 또는 실제 30일 종가 선물 변동성은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가솔린, 디스틸레이트 재고가 증가했다는 정부 자료에도 불구하고 앞서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400만 배럴 증가해 190만 배럴 감소에 대한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분석가들의 예상을 혼란스럽게 했다.
“미국 원유 재고는 정유 활동이 증가하고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재고가 훨씬 높은 순유입으로 인해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케이플러(Kpler)의 미주 지역 수석 석유 분석가인 매트 스미스(Matt Smith)가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가격 손실을 제한하면서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0만 배럴(bpd)까지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국제 에너지기구(IEA)는 4분기까지 상당한 시장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공급 감축으로 인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연말 이전에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분석가들이 말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소비자 물가는 소매 가솔린 가격이 10.6% 상승하면서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0.3% 상승했다.
자레드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에너지부가 휘발유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원유 생산업체 및 정유업체들과 협의했다고 수요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이 목요일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IEA의 4분기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은 인베스텍 분석가인 칼럼 맥퍼슨(Callum Macpherson)이 상당한 조정이라고 말하면서 일일 60만 배럴 하향 조정되었다.
그는 “이제 (공급) 적자는 사우디가 자발적으로 추가 삭감한 것과 대체로 동일하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화요일 2023년과 2024년 세계 원유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했다.
강력한 폭풍으로 폐쇄됐던 리비아의 석유항구 4곳이 수요일에 다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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