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부족 및 중국 낙관론으로 유가 3주 연속 상승

ADVFN –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으로 인한 공급 부족과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낙관론이 결합되면서 유가는 금요일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세 번째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는 배럴당 23센트, 또는 0.3% 오른 93.93달러에 마쳤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61센트, 또는 0.7% 상승한 90.77달러에 마감하였다.

두 벤치마크 계약 모두 5회 연속 10개월 최고치로 거래되었으며, 주 단위로 약 4% 상승했다.

유가도 2022년 1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분기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티 인덱스(City Index)의 애널리스트 피오나 신코타(Fiona Cincotta)는 이번 달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올해 말까지 하루 130만 배럴의 총 공급 삭감을 연장한다고 발표한 이후 공급 우려가 계속해서 가격을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코타는 예상보다 나은 중국의 산업 생산량과 소매 판매 데이터로 인해 이번 주 유가가 상승했으며 중국의 경제 상황이 올해 남은 기간의 원유 수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가공업자들이 석유 제품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수요를 활용하기 위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함에 따라 중국 정유소 가동량이 1년 전보다 거의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드 브리지의 분석가인 피터 맥날리(Peter McNally)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최근 몇 주 동안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맥날리는 “미국의 생산업체들이 시추 활동을 작년 최고치보다 거의 20% 줄였기 때문에 미국의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요일 유전 서비스 회사인 베이커 휴즈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굴착 장비 수는 이번 주에 2개 증가해 4월 이후 가장 많은 515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원유 굴착 장비 수는 84개 감소한 것으로 데이터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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