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노조와 잠정 합의로 캐나다 자동차 파업 회피

ADVFN – 포드 자동차는 화요일 늦게 캐나다 노조와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해 파업을 피하기로 했다. 이는 디트로이트 3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미자동차노조(UAW)에 의한 미국의 별도 파업이 확대될 가능성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약 5,600명의 캐나다 자동차 근로자를 대표하는 유니포(Unifor)는 현지시간 화요일 오후 11시 59분(수요일 0359 GMT)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캐나다 내 포드(NYSE:F) 공장 3곳 모두에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위협했다.

포드의 캐나다 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여전히 유니포 회원들의 비준을 받아야 하며 잠정적인 거래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니포는 임금과 연금 개선은 물론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에 대한 지원과 포드의 추가 투자 약속을 모색했다.

캐나다 노조는 이제 포드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기한이 연장되었던 제너럴 모터스(NYSE:GM) 및 크라이슬러의 모기업인 스텔란티스(NYSE:STLA)와 거래를 성사시킬 예정이다.

유니포와 캐나다의 ‘디트로이트 쓰리’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상은 지난주 약 12,700명의 근로자가 이들 자동차 제조업체의 각 조립 공장을 상대로 파업을 벌인 UAW의 미국 조율 조치와는 별개이다.

미국의 파업으로 인해 포드 브롱코(Ford Bronco), 지프 랭글러(Jeep Wrangler), 쉐보레 콜로라도(Chevrolet Colorado) 등 인기 모델을 생산하는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미주리주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다.

UAW는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협상에서 심각한 진전이 없을 경우 금요일에 추가 미국 공장에 대한 파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화요일 늦게 성명을 통해 포드 차량을 도로에 유지하는 부품 배송 계획, 특히 응급 구조대 및 기타 필수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기 위한 계획을 포함하여 미국의 추가 작업 중단에 대한 비상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파업이 6일째를 향해 가고 있다. 분석가들은 파업이 계속된다면 포드의 F-150, GM의 쉐보레 실버라도, 스텔란티스의 램과 같이 보다 수익성이 높은 픽업트럭을 만드는 공장들이 다음 목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AW와 회사들은 근로자의 급여와 혜택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3개 자동차 제조사는 제안된 거래의 4년 반 동안 20% 인상을 제안했지만 이는 UAW가 2027년까지 요구하는 금액의 절반에 불과하다.

UAW는 임금 인상 외에도 자동차 제조업체가 EV로 전환함에 따라 근무 시간 단축, 확정 혜택 연금 복원, 고용 보장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포드는 성명에서 직원들에게 보상하고 회사가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거래에 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UAW와 계속 협상했다고 밝혔다.

Comment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