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미국 항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서부항만노조(ILWU)은 인터네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 주식회사(ICTSI)의 오리건 계열사와 계류 중인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제출된 9월 30일 서류에 따르면 이 노조는 자산과 부채를 1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범위로 나열했습니다.
“우리는 ICTSI 오리건과의 10년에 걸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지만 현 시점에서 연합은 더 이상 ICTSI의 초토화 소송 전략을 방어할 여력이 없다”고 ILWU 국제 위원장인 윌리 아담스(Willie Adams)가 말했다.
그는 “우리는 챕터 11 프로세스를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노조가 회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중요한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ICTSI는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파산 신청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노조의 최신 조치”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노조는 당시 필리핀에 본사를 둔 해양회사 계열사가 운영하던 포틀랜드항에서 수년간 불법적으로 조업 속도를 늦췄다는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4,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ILWU는 조직 개편 과정의 일환으로 현금 관리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법원에 관례적인 ‘퍼스트데이’ 신청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이 노조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워싱턴주까지 이어지는 29개 항구에서 근무하는 22,000명의 직원에 대한 급여와 복리후생을 개선하는 미국 부두 노동자를 위한 6년 계약을 비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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