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켄스탁, 월가 IPO 앞두고 $100억 가치 평가를 목표

ADVFN – 사모펀드 엘 카터튼(L Catterton)이 지원하는 독일 프리미엄 신발 제조업체인 버켄스탁 홀딩(Birkenstock Holding)은 매우 기대되는 미국 기업 공개(IPO)에서 약 100억 달러의 완전 희석 가치 평가를 목표로 삼았다.

월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회사와 주주들은 최소 3,200만 주(주당 가격이 44-49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상됨)를 매각하고 최대 15억 8천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버켄스탁은 2년간의 가뭄 이후 IPO 활동이 부활하면서 Arm(NASDAQ:ARM) 및 인스타카트(NASDAQ:CART)를 포함한 일부 유명 상장사들의 데뷔 후 실적이 엇갈리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자금 및 시장 책임자인 수잔나 스트리터(Susannah Streeter)는 “투자 심리는 여전히 높은 금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을 고려할 때 매우 민감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엄청난 야망에도 불구하고, 버켄스탁은 모든 홍보에 관계없이 여전히 중간 또는 낮은 가격에 상장될 수 있다.”

한편, 정부 폐쇄를 피하기 위한 최후의 시도는 미국 증권 규제 당국이 더 많은 서류를 검토하고 IPO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BIRK’라는 종목코드로 주식을 상장할 버켄스탁도 억만장자 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아들 알렉상드르 아르노를 이사회에 지명한 사실을 공개했다.

버켄스탁은 LVMH를 소유한 아르노 가문이 경영하는 파이낭시에르 아가슈(Financière Agache)가 이번 공모에서 3억 25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 매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듀어러블 캐피털 파트너스(Durable Capital Partners) LP와 노르웨이 은행투자운영회(NBIM)가 관리하는 하나 이상의 펀드는 총 3억 달러 상당의 주식 매입에 대한 관심을 별도로 표시했다.

버켄스탁의 트레이드마크는 일반적으로 패션보다는 편안함이었다. 그러나 패션 애호가들 사이에서 호감을 얻었으며, 영화의 주연 배우인 마고 로비가 핑크색 버켄스탁을 착용한 영화 “바비”에 자사 브랜드 중 하나가 소개된 이후 더욱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패셔니스타들은 변덕스러울 수 있고 버켄스탁은 지금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스타일리쉬한 판돈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빠르게 달려야 할 것이다. 위조품은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환경에서 이 회사가 설 자리를 잃게 만들 수도 있다”고 스트리터가 말했다.

지난달 버켄스탁은 6월 30일까지 9개월 동안 매출이 21%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에 지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명품에 대한 어려운 수요 환경에 대한 강점을 보여줬다.

17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버켄스탁은 6대째 가족 소유 기업이다. 디올,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hnik), 릭 오웬스(Rick Owens) 등 여러 유명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엘 카터튼은 공모 후 회사 지분 약 83%를 보유하게 된다. 버켄스탁은 IPO 수익금을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 J.P. 모건 및 모건 스탠리가 IPO 인수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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