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대신, 개입의 핵심은 엔화 수준이 아닌 변동성

ADVFN –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대신은 화요일 엔화가 달러당 150선을 넘을 경우 투자자들이 움직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 시장 개입에 대한 모든 결정은 특정 엔화 수준이 아닌 변동성에 기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통화 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스즈키가 말했다. 엔화(FX:USDJPY)가 달러 대비 1년 최저치인 150선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맴돌면서 투기적 움직임에 대해 경고를 반복했다.

스즈키는 “통화 수준은 개입 여부를 판단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변동성이다.”

외환 시장은 스즈키의 발언에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트레이더들은 엔화 가치가 1년 전 개입을 촉발했던 수준에 가까워지면서 일본 당국의 조치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스즈키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당국이 매우 긴박감을 갖고 시장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즈키는 기자들에게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 통화가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우 긴박감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

엔화 약세는 수입 비용을 높여 물가를 상승시킨다고 스즈키가 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산유국의 생산량 감소 등 다른 요인들도 비용 중심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새로 발행된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10년 중 최고 수준인 0.8%로 장기 이자율은 다양한 요인을 반영해 시장에서 결정된다고 스즈키는 말했다.

스즈키는 일반적으로 장기 금리 상승은 차입 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당국은 장기 금리 움직임이 가계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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