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재 우크라이나에 타우러스 미사일 지원 계획 없음

ADVFN – 독일은 프랑스와 영국이 제공한 미사일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우크라이나에 타우러스(Taurus) 순항미사일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고 빌트 신문이 수요일 보도했다.

베를린은 또한 이 공대지 미사일이 2014년 모스크바가 점령하고 합병한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와 러시아를 연결하는 케르치 다리를 표적으로 삼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키이우는 베를린이 타우러스 미사일을 공급하도록 압력을 가해 왔으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 영토 내 더 깊은 곳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 베를린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과 관련해 미국과 협력해서만 행동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빌트는 지난주 내부 회의에서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의회 외교위원회에서 타우러스 미사일은 프랑스의 스칼프(SCALP)나 영국의 스톰 섀도(Storm Shadow) 순항 미사일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왜냐하면 이들 국가는 목표물에 대한 지리 데이터를 직접 제공하고 자국 인력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총리실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타우러스 순항미사일 문제에 관한 새로운 업데이트가 없다고 말했다.

빌트는 또한 영국 정부 관리들이 최근 몇 주 동안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타우러스 미사일을 보내도록 설득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수요일 오전 블룸버그 뉴스는 독일이 잠재적인 러시아 공격으로부터 곡물 운송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추가 방공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독일은 추가 탄약, 보호 차량, 지뢰 제거 시스템을 포함하여 우크라이나에 4억 유로 상당의 새로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타우러스는 500㎞ 이상의 사거리를 보유하는데, 이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프랑스의 스칼프와 영국 스톰섀도 미사일보다도 약 2배가량 긴 것이다. 이 미사일은 독일과 스웨덴이 개발한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스웨덴의 사브사(USOTC:SAABY)가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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