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세계 최고 부자 엘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에 소셜미디어 거대 트위터를 인수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이 기관이 머스크에게 증언을 강요한 목요일 법원 서류에 나타났다.
SEC와 머스크 사이의 오랜 불화를 고조시키는 이번 조사는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이후 X로 이름을 변경)에서 주식을 매입하면서 그가 거래와 관련하여 작성한 성명서와 SEC 서류뿐만 아니라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관한 것이다.
SEC는 2023년 5월 머스크에게 SEC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증언을 하라고 소환했고 머스크가 9월 15일 출석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틀 전에 머스크는 “여러 가지 허위 이의”를 제기하고 SEC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SEC가 말했다. 머스크는 또한 10월이나 11월에 텍사스에서 증언을 진행하는 SEC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의 반대 중에는 SEC가 그를 “괴롭히”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그의 변호인이 지난달 출판된 머스크의 전기에 포함된 잠재적으로 관련 있는 자료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고 SEC가 말했다.
이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조사와 관련된 문서를 SEC에 전달했으며 앞서 지난해 7월 화상회의를 통해 증언한 바 있다.
머스크의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는 성명을 통해 “SEC는 이미 이 잘못된 조사에서 머스크씨의 증언을 여러 차례 받아들였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SEC는 보도 자료에서 “합법적이고 적법한 조사와 관련하여 SEC가 아직 보유하지 않은 정보를 얻기 위해 머스크의 증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SEC 대변인은 더 이상의 논평을 거부했다.
머스크는 2022년 4월 처음 공개한 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규모 소수 지분을 구축한 후 트위터를 인수했다. 머스크는 공개 제출이 늦어 처음에는 자신이 수동적 이해관계자가 될 계획임을 밝혔다. 즉, 트위터를 인수하거나 경영 결정에 영향을 미칠 계획이 없다는 뜻이다.
며칠 후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 자리를 수락하고 거절했다. 지난 4월 말 그는 회사를 44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이후 트위터가 자사 플랫폼에서 봇 활동의 전체 범위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거래에서 파기하려고 했다.
이 거래를 완료하도록 강요하는 재판에 직면한 머스크는 2022년 10월 말 트위터 인수를 종료했다.
목요일 제출은 머스크가 2018년 자신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NASDAQ:TSLA)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는 트윗 이후 불화를 겪어온 머스크와 SEC 사이의 가장 최근의 정리이다. 그 이후 머스크는 수년에 걸쳐 머스크에 대한 여러 조사를 개시한 SEC를 반복적으로 비난했다.
“개인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규제 권한을 남용한 개인에 대해 징벌적 조치를 취하는 위원회와 함께 이러한 기관에 대한 포괄적인 점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머스크는 X에 올린 글에서 말했다.
로펌 모세스 앤 싱어(Moses & Singer)의 파트너이자 전 SEC 관계자인 하워드 피셔(Howard Fischer)는 머스크가 9월 증언에 출석을 거부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공개 기업에서 직위를 맡은 고위 임원이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목요일의 소송은 머스크의 법적 문제를 더욱 가중시킨다. 로이터는 앞서 법무부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주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욕 연방검찰도 머스크의 기업 특혜와 차량 주행거리 관련 주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이 조사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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