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기대 이하의 2분기 전망에 주가 하락

ADVFN – 미국 반도체 제조 기업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사 수(Lisa Su)는 화요일에 “하반기에 PC 및 데이터 센터 사업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기대 이하의 2분기 전망에 따르면 반도체 시장은 그때까지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AMD(NASDAQ:AMD) 주가는 화요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41% 하락했다.

AMD의 라이벌 인텔(NASDAQ:INTC)의 경영진은 지난 주 투자자들에게 PC 시장이 하반기에 반등하기 시작하여 인텔의 마진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AMD의 PC 사업도 회복 조짐을 보일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켰으나 이 회사의 실적 결과는 수요가 여전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MD 결과는 대부분의 AMD 기반 PC 고객이 소비자였기 때문에 인텔보다 더 취약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텔은 비즈니스 PC 부문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리서치 회사 가트너(Gartner)(NYSE:IT)의 애널리스트인 미카코 키타가와(Mikako Kitagawa)가 말했다. “이 결과는 비즈니스 PC 부문보다 약한 소비자 PC 부문을 반영한다.”

기업, 클라우드 및 중국 서버 고객은 주문을 줄이고 있으며, AMD의 경쟁사 인텔은 데이터 센터 수요가 상반기 내내 감소하고 하반기에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약세는 미국 클라우드 고객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진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네트워킹 장비 제조업체의 주문 삭감은 작년에 AMD가 인수한 데이터 센터 및 네트워킹 칩 회사인 자일링스(Xilinx)(NASDAQ:XLNX)의 제품 수요에도 그림자를 드리웠다.

수는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NASDAQ:NVDA)의 인공 지능 플래그십 칩과 경쟁할 곧 출시될 칩에 힘입어 PC 부문과 데이터 센터 모두에서 더 나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말했다. 수는 그 칩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AMD는 이번 분기 매출을 약 53억 달러(3억 달러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로 예상했다.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54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4월 1일 마감된 분기 매출은 53억 5000만 달러로 추정치 53억 달러에 비해 높았다.

개인용 컴퓨터를 포함한 AMD의 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1분기에 65% 감소한 7억 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분기 동안 13억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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