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로 美 국채 선물 상승, 연준은 신중한 발언

ADVFN – 월요일 미국 국채 선물은 중동 분쟁 기간 동안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로서 채권을 구매할 것이라는 기대와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인해 상승했다.

미국 국채 현물시장은 공휴일로 휴장했지만 국채 선물(미래 인도를 위한 채권 매매 계약)은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가격이 일주일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선물 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의 내재 수익률은 4.62%였다. 금요일 현물시장 수익률은 4.78%를 기록했다.

CME 그룹(NASDAQ:CME) 데이터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은 11월 금리 인상 기대치가 금요일 27%에서 월요일 12%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인상 가능성은 38%에서 24%로 떨어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단체 하마스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월요일 글로벌 시장이 흔들리고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몰려들었다. 투자자들이 더 큰 전쟁이 중동 원유 공급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국채는 불안한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 중 하나이며 중동의 혼란으로 인해 화요일에 그들이 입찰하는 것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펜 뮤추얼 에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지웨이 렌(Zhiwei Ren)이 말했다.

그는 월요일 유동성이 좋지 않아 잠재적인 반등 정도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오늘 시장은 거래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과잉 반응일 수도 있다. 내일 시장이 열리면 더 잘 알게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 연준의 최고위 관리들은 미국 장기 국채의 수익률 상승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중앙은행이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는 미국 정부의 장기 국채를 보유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높은 수익률이 금리 인상 필요성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수익률은 미국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연준이 이전 예상보다 훨씬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로 최근 10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수익률 상승으로 인해 S&P 500 지수가 7월 말 최고치보다 약 7% 하락하는 등 주가가 타격을 입었다.

월요일 트레이더들은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를 줄이는 것 외에도 연준이 이르면 내년 5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도 있다는 베팅도 늘렸다. 5월 25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 가능성은 지난주 27%에서 월요일 38%로 나타났다.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 조치를 취하지 않고도 금융 상황이 긴축되었다는 인식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라고 글렌메데(Glenmede)의 투자 전략 부사장인 마이클 레이놀즈(Michael Reynolds)가 말했다.

그는 비둘기파적인 전망이 주식 상승에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S&P 500(SPI:SP500)은 월요일 하락폭을 반전시켜 0.6% 장을 마감했다.

“우리는 (금리 인상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 환경에서는 점진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조금 낮아 보이는 것 같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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