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웨스트, 매각 추진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

ADVFN – 미국 지역은행 팩웨스트뱅코프은행(NASDAQ:PACW)가 전략적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50% 넘게 급락하고 다른 지역 은행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현지 시간 3일 블룸버그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팩웨스트는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소식통들은 “최근 예금 이탈과 주가 하락세 등을 견디지 못한 팩웨스트는 새 주인을 물색하고 있다”며 “팩웨스트는 은행의 해체나 자본금 인상을 포함한 옵션을 저울질해왔다”고 밝혔다.

이 보도 이후 팩웨스트의 주가는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52.49% 하락하였다.

이 금융권 불안은 비교적 평온한 기간 이후에 발생하여 미국 전역의 신용 경색을 초래하고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트리플 디 트레이딩(Triple D Trading)의 트레이더인 데니스 딕(Dennis Dick)은 “여기에 큰 문제가 있다. 은행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큰 문제가 된다”라고 말했다. “금융위기 이후 이렇게 두려운 적은 없었다.”

“이것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심각하다”라고 딕이 말했다.

팩웨스트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팩웨스트는 최근 1분기 총 예금이 3월 말일 현재 282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5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팩웨스트 주식은 3월 8일 지역 은행 위기가 시작된 이후 거의 90%의 가치를 잃었다. 다른 지역 대출 기관들도 이번 주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웨스턴얼라이언스은행(NYSE:WAL)도 22.62% 하락했다. 지온스 뱅코퍼레이션(NASDAQ:ZION)는 9.09%, 코메리카뱅크(NYSE:CMA)는 7.25% 및 퍼스트호라이즌(NYSE:FHN)은 5.12% 각각 하락했다.

이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와 시그니처은행(OTC:SBNY)의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권 위기를 종식시키려는 규제 당국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지역 은행의 건전성에 대해 어떻게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난 주말 뱅크런에 휩쓸리던 퍼스트리퍼블릭은행(NYSE:FRC)이 파산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진행한 주말경매에서 JP모건(NYSE:JPM)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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