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으로 인해 전 세계 시장에 나타나는 파급 효과

ADVFN – 이코노미스트들과 시장 전략가들은 중동 분쟁이 전 세계적으로 더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다른 국가들을 끌어들여 유가를 점점 더 끌어올리고 자본을 안전한 피난처로 보낼 가능성이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남쪽으로 도망갈 것을 지시한 후 토요일에 지상 공격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편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에게 2차 전선에서 전쟁을 시작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우리는 가자 지구에 대한 대규모 지상 침공과 대규모 인명 손실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략 및 국제 연구 센터(CSIS)의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프로그램 선임 연구원인 벤 케이힐(Ben Cahill)이 말했다. “이 정도 규모의 충돌이 발생할 때마다 시장의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

지난주에는 이 갈등에 대한 우려가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쳐 금요일 S&P 500(SPI:SP500)이 0.5% 하락하는 등 주가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안전 자산은 금요일에 금이 3% 이상 상승했고 미국 달러는 일주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분쟁이 세계 최고 산유국의 인근 국가로부터의 공급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평가하면서 유가는 금요일 거의 6% 급등했다.

콜로라도주 볼더에 있는 액션 이코노믹스(Action Economics LL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잉글런드(Michael Englund)는 “갈등이 확대되는 것처럼 보이면 유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갈등이 확대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그 부산물로 전 세계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뉴저지 주 프린스턴에 있는 디 이코노믹 아웃룩 그룹(The Economic Outlook Group)의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인 버나드 바우몰(Bernard Baumohl)이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다른 국가의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글로벌 분쟁 중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로 간주하는 곳에 자본을 쏟아 붓기 때문에 미국은 예외일 수 있다고 바우몰이 말했다.

“금리가 내려갈 수도 있다”고 그가 말했다. “달러 강세 기대한다.”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 주요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한 천연가스 수출을 중단하는 쉐브론(NYSE:CVX)과 같은 최근 개발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연료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CSIS의 케이힐은 “원유 시장에 대한 더 큰 위험은 이 분쟁이 주변 국가들을 끌어들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유가 상승이 미국 휘발유 가격이나 소비자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잉글런드는 “소비자들은 조만간 가스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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