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 440만 배럴까지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이전 주 재고가 크게 증가한 이후 수출이 다시 증가했음을 시사한다고 미국 석유협회(API)가 화요일 예비 보고서에서 밝혔다.
API의 주간 재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최고의 연료 제품인 휘발유 재고와 디젤 및 난방 연료의 공급원료인 디스틸레이트 재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이맘때가 되면 학교나 대학에 다니는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 줄어들기 때문에 연료 수요가 줄어든다. 그러나 정유 산업이 계절적 유지보수를 진행함에 따라 연료 재고가 평소보다 크게 감소하고 보충이 제한되는 경우도 흔하다.
API에 따르면 10월 13일로 끝난 주 동안 미국 원유 재고는 438.3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수출 급감으로 10월 6일로 끝나는 주 동안 재고가 1294만 배럴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API는 미국 원유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에서 지난주 54.7만 배럴 감소에 비해 100.5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싱의 저장 수준은 올해 급격하게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스토리지 허브의 운영이 복잡해질 정도로 최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촉발되었다.
연료 측면에서 API는 휘발유 재고가 157만 8000배럴 감소, 디스틸레이트 재고가 61만 2000배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그 이전 주에는 휘발유 재고량은 364만 5000배럴 증가와 디젤 및 난방 연료의 공급원료인 디스틸레이트 재고는 353.5만 배럴 감소했다.
API 데이터는 수요일에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에서 발표하는 공식 재고 데이터의 전조 역할을 한다. EIA의 주간 원유 재고는 10월 6일까지 주까지 1017만 6000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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