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과 엔비디아가 협력해 ‘AI 공장’ 건설

ADVFN – 전자기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기업인 대만의 폭스콘(Foxconn)이 엔비디아(NASDAQ:NVDA) 칩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종류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수요일 밝혔다.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의 연례 기술 쇼케이스에서 류양웨이(Liu Young-way) 폭스콘 회장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자신들의 회사가 이러한 “AI 공장”을 함께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유형의 제조, 즉 지능의 생산이 등장했다. 그리고 이를 생산하는 데이터 센터는 AI 공장이다”라고 황이 말하며, 폭스콘이 이를 전 세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전문성과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시그니처인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은 황은 손으로 그린 ​​스케치를 보여주며 ‘AI 공장’이 자율 전기 자동차로부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신하고 처리하여 더욱 스마트하게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물론 이 자동차는 경험을 통해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다. 이 데이터는 AI 공장으로 이동하고 AI 공장은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전체 AI 집단을 업데이트할 것이다”라고 대만 태생의 황이 말했다. “미래에는 모든 기업, 모든 산업에 AI 공장이 생길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칩 회사인 엔비디아는 성명을 통해 AI 공장이 중국에서 판매가 금지된 최첨단 GH200 슈퍼칩을 포함해 엔비디아의 칩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는 화요일 엔비디아가 미국의 새로운 수출 제한으로 인해 자사의 최고급 게임 칩 중 하나와 함께 중국 시장을 위해 만든 두 가지 덜 강력한 고급 AI 칩의 판매도 차단될 것이라고 발표한 후에 나온 것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2023년에 3배나 증가하여 AI 애플리케이션에서 이 회사 칩의 중심 역할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이 회사의 시장 가치가 1조 달러가 넘었다.

애플(NASDAQ:AAPL)의 아이폰 최대 공급업체인 폭스콘은 다른 회사를 위한 전기 자동차 제조 분야로 확장하면서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 조립 분야에서 성공 수준을 재현하고자 한다.

지난 1월 폭스콘과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여기서 폭스콘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 칩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전자 제어 장치(ECU)를 제조하여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것이다.

황 옆에 서 있는 류는 폭스콘이 “제조 서비스 회사에서 플랫폼 솔루션 회사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제조를 AI 공장의 다른 응용 프로그램으로 언급했다.

폭스콘은 야심 찬 목표를 세웠지만 지금까지 제한된 주문만 받은 EV 추진의 여섯 번째 프로토타입인 모델 N이라는 새로운 전기 화물 밴을 공개했다.

폭스콘의 EV 사업 책임자인 준 세키(Jun Seki)는 회사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14업체의 잠재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인도와 일본을 EV 개발을 위한 유망 국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년까지 전 세계 EV 시장의 5%를 차지하고 EV 및 부품 제조로 33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목표로 하는 폭스콘의 공격적인 장기 야망은 전 세계 EV의 거의 절반을 만드는 것이다.

폭스콘의 테크 데이(Tech Day)는 2019년 회사의 최고 경영에서 물러난 억만장자 창립자 궈타이밍(Terry Gou)의 생일을 기념하여 개최된다.

그는 현재 1월 대만 총통 선거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고 있으며 지난해 프로토타입 EV를 타고 무대에 올랐던 것과 달리 이번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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