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 확산 우려로 국제 유가 약 3% 상승

ADVFN –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긴장이 글로벌 원유 공급을 방해할 수 있는 더 큰 분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유가는 금요일 약 3% 상승해 1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CCOM:OILBRENT)은 배럴당 2.55달러, 또는 2.9% 오른 90.48달러에 마감되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2.33달러, 또는 2.8% 상승한 85.54달러에 마감했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3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하여 에너지 기업들이 수출용 원유를 수령하기 위해 미국으로 선박을 보내는 것이 더 매력적이게 되었다.

이번 주 동안 브렌트유는 약 2%, WTI는 약 4% 하락했다.

거래 초반, 미군이 시리아의 이란 목표물을 공격한 이후 유가는 배럴당 2달러 이상 급등했다. 그러다가 미국과 협력하여 카타르가 주도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장세력 사이의 중재 회담에 대한 다양한 보도가 시장에서 소화되면서 가격은 잠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우리는 다음 헤드라인에 달려 있다 … 오늘 가격 변동과 함께 우리가 보아온 것과 비슷한 것 같다”고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분석가인 필 플린(Phil Flynn)이 말했다.

“펀더멘털을 거래하고 싶지만 중동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더 걱정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플린이 말했다. “주말에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포위된 지역에 대한 대규모 폭격이 보고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공군과 지상군은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강화하고 있었다.

한편 한 하마스 관리는 거의 3주 전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에 치명적인 난동을 벌인 이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폭격을 휴전하는 조건으로 가자지구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삼았다.

다수의 아랍 국가들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은 민간인 사상자를 늘리고 더 큰 분쟁을 촉발할 수 있는 지상 침공 계획을 연기할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했다.

중동 사태는 지금까지 원유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주요 원유 생산국과 하마스 후원자 이란 등의 수출 중단을 우려하고 있다.

“(그것은) 가장 지식이 풍부한 지역 관찰자조차도 현재 위기의 궤적에 대해 높은 확신을 갖는 주장을 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더 많은 플레이어들을 전장에 끌어들일 수 있는 레드라인은 거의 식별할 수 없는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고 RBC 캐피탈의 분석가인 헬리마 크로프트(Helima Croft)가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2024년 1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95달러로 유지했지만 이란의 수출 감소로 인해 기준 가격이 5%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유 수요 전망은 불확실했다.

미국의 소비자 지출은 9월에 급증했지만 2024년 초에 냉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에 맞서 금리를 인상하는 일은 끝났다고 믿고 있는데, 이는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석유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도 세계 경제를 계속해서 어렵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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