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수익률 하락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청신호

ADVFN – 국채 가격 하락, 즉 수익률 상승이 자연스럽게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는 일부 투자자들을 수개월간 매도 이후 미국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유혹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 사이의 관계는 최근 몇 달 동안 긴밀해졌으며, 국채 수익률이 16년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주식이 하락했다. 높은 수익률은 주식에 대한 투자 경쟁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과 가계의 차입 비용도 높인다.

그러나 지난주 대부분 동안 미국 정부의 차입이 예상보다 적다는 소식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면서 이러한 역동성은 역전되었다.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은 지난 10월에 기록한 16년 만기 최고치보다 약 35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했다. 한편 S&P 500은 10월 최저치보다 거의 6% 급등했다. 이 지수는 7월 최고치에서 5% 하락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거의 14% 상승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미주 자산배분 책임자인 제이슨 드라호(Jason Draho)는 “금리의 안정성은 다른 자산군이 기반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가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성과를 추구해야 한다고 느끼기 시작할 수 있다.”

드라호는 투자자들이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 판단할 때까지 S&P 500(SPI:SP500)이 4,200-4,600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지수는 4,365 부근이었다.

다른 요인들도 주식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액티브 투자 관리자 협회(NAAIM)가 집계한 지수에 따르면 액티브 머니 매니저의 주식 노출은 2022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에 가깝다. 이는 비관론이 고조될 때 매수를 추구하는 역발상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호이다.

동시에 CFRA 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두 달은 S&P 500이 평균 3% 상승하는 등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 카슨 인베스트먼트 리서치(Carson Investment Research)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수는 올해 최고의 2주 동안 평균 2.2% 상승했으며, 이는 10월 22일에 시작되었다.

“우리는 강한 경제 속에서 극도로 과매도된 시장을 갖고 있었고, 연준이 좀 더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 우리가 랠리에 필요한 불씨였다”고 말한, 카슨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Ryan Detrick)은 현재 주식 반등으로 인해 7월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믿고 있다.

강세 정서는 금요일 미국 고용 데이터로부터 또 한 번 힘을 얻었는데, 이는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고 2년 반 만에 최저 임금 인상을 보여,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를 뒷받침한다. S&P 500 지수는 최근 이날 1% 이상 상승했다.

물론 아직까지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복귀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애플(NASDAQ:AAPL)이 월스트리트 추정치보다 낮은 연휴 판매 전망을 발표한 이후 이 아이폰 제조사는 목요일 가장 최근에 실망스러운 전망을 제시한 대규모 기술 및 성장주가 되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최소 14명의 분석가가 이 회사의 목표 가격을 낮췄다.

동시에 국채 반전에 대한 베팅은 일년 내내 손실을 입는 제안이었으며, 이 기간 동안 미국 국채시장이 반등한 후 더 깊은 매도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올해 최저치보다 약 125bp 상승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금요일 고용 보고서에서 제시한 소위 골디락스 경제가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Janus Henderson Investors)의 미국 채권 부문 대표인 그렉 윌렌스키(Greg Wilensky)는 예상보다 약한 성장 조짐이 현재로서는 주식과 채권을 부양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결국 ‘좋은’ 조정은 경제와 노동시장이 너무 약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논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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