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기와 합병 협상 중인 곡물 메이저 비테라 – 보도

ADVFN – 글로벌 곡물 거래업체인 비테라(Viterra)가 미국의 라이벌 벙기(NYSE:BG)와 합병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사람이 로이터에 말했다. 이는 글로벌 곡물 메이저의 최상위 계층을 재구성할 잠재적인 메가 딜로 간주된다.

이 소식통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광업 및 무역 메이저인 글렌코어(LSE:GLEN)(USOTC:GLNCY)가 일부 소유한 비테라가 조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논의가 기밀이므로 익명을 요청했다.

소식통들은 양측이 거래 구조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맥, 옥수수, 대두와 같은 주요 곡물의 거래가 이미 벙기와 다른 세 개의 대형 업체에 집중되어 있어 식량 안보에 대한 세계적인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거래는 규제 당국에 의해 면밀히 조사될 것이다.

운송업체인 카고네이브(Cargonave)의 데이터에 따르면 벙기는 작년에 동물 사료와 바이오 연료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작물의 세계 최대 공급원인 브라질에서 가장 큰 옥수수와 대두 수출 기업이었다. 비테라는 세 번째로 큰 옥수수 수출업체이자 7위 대두 공급업체였다.

비테라와의 합병은 또한 2022년 매출이 672억 달러인 벙기를 끌어 올려 작년에 거의 1,0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가장 가까운 상장 농업 관련 기업인 아처-다니엘스-미들랜드(NYSE:ADM)에 근접할 것이다.

벙기의 주가는 목요일 3주 최고가인 93.61달러로 마감하여 회사 가치를 약 140억 달러로 평가했다. 글렌코어 주가는 0.7% 하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출하가 중단되고 곡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지난 1년 동안 막대한 수익을 올린 후 글로벌 곡물 상인들은 현금을 보유하게되었다.

농업 기업은 종종 가뭄이나 전쟁과 같은 위기로 인한 공급 중단을 이용하여 작물을 사고, 팔고, 저장하고, 가공하여 돈을 번다.

벙기와의 합병으로 비테라는 가장 큰 곡물 생산자 및 공급업체 중 하나인 미국의 수출 터미널에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곡물 기업의 최상위 계층에 속하게 될 것이다.

비테라는 작년에 일본의 종합상사인 마루베니로부터 미국 기반 가빌론(Gavilon)을 11억 달러에 인수하여 미국에서 훨씬 더 많은 현물 곡물 취급 자산을 확보하고 벙기가 이미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세 번째로 큰 대두 수출기업이 되었다.

이전에 글렌코어 애그리컬쳐(Glencore Agriculture)로 알려졌던 비테라는 2017년 세계 곡물 거래의 거대 기업 중 하나인 벙기에 대한 인수 실패로 헤드라인을 장식했었다. 당시 가치는 110억 달러였다.

2017년 5월 벙기는 클렌코어가 “합의에 따른 사업 결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비공식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 후 글렌코어를 거부했다.

글렌코어는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비테라에 대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글렌코어, 비테라 및 벙기는 논평을 거부했다. 블룸버그는 비테라와 벙기 간의 협상에 대해 처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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