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으로 유가는 2.5% 상승

ADVFN –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부터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결정을 내리자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일요일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 가격을 지지하기 7월부터 생산량을 대폭 줄일 예정인 반면, 석유수출국기국과 러시아 주도의 동맹국들(OPEC+)은 자발적 감산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현지 시간 4일 CNN, CNBC, 로이터 등에 따르면 사우디의 하루 생산량이 5월 약 1000만 배럴에서 7월에는 하루 900만 배럴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CCOM:OILBRENT)은 월요일 아시아 초기 거래에서 배럴당 78.00달러로 2.4% 상승했으며,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 선물(WTI)(CCOM:OILCRUDE)은 배럴당 73.53달러로 2.5% 올랐다.

“시장은 일방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을 결정한 사우디의 결정을 크게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래피던 에너지(Rapidan Energy)의 밥 맥널리(Bob McNally) 사장이 사우디의 결정 후 이메일을 통해 CNBC에 말했다.

맥널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021년 1월 일방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의 생산량을 감산한 사례를 인용하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 안정을 위해 일방적으로 행동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일요일 사우디 에너지부는 보도 자료를 내고 “자발적인 추가 감산은 7월부터 시행하고 연장될 수 있다”면서 “원유 시장 안정과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OPEC+는 세계 원유의 약 40%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OPEC+의 정책 결정이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OPEC+는 지난해 합의한 하루 200만 배럴(bpd), 지난 4월 합의한 166만 bpd를 포함해 전 세계 수요의 3.6%에 해당하는 366만 bpd를 감산했다.

이러한 감산은 2023년 말까지 유효하며, 일요일 OPEC+는 7시간의 회담 후 합의된 생산량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거래에서 2024년 말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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